주식 이야기

눈에 익히자...패턴...

이것은 운명이다 2012. 4. 6. 00:51

 

같은 240일선 지지를 받더라도 어느 구간이 신뢰도가 높고 접근하기 용이한가를 판단할 필요가 있습니다. 삼성출판사의 일봉으로 보면 작년 9월과 금일 240일선 지지 흐름은 같지만 60 - 120일 중장기 이평선의 각이 다르죠. 제가 그 동안 자주 언급해 드렸던 240일선 부근의 종목들을 상기해 보시면 급등 후 바로 반락해 주가가 상승 파동 이전으로 회귀한 종목이거나 적어도 중장기 이평선의 각은 살아 있고 단기 이평선의 각만 크게 꺽인 상태의 종목들일 겁니다. 240일선 상단의 중장기 이평선의 각이 우하향으로 꺽이게 되면 그만큼 심리적인 저항이 강해져 강한 모멘텀을 동반해서 장대 양봉으로 돌파하지 않는 한 기간 조정이 길어집니다.

따라서... 240일선 상단에 존재하는 60 - 120일선이 우상향에서 우하향으로 꺽이는 시점에 240일선 지지 양상은 그닥 좋은 매매 포인트가 아니다라고 이해하시면 됩니다. 차라리 기간 조정을 더 거쳐서 60 - 120일선이 240일선과 같은 방향으로 횡보를 하던가 삼성출판사의 작년 9월의 경우처럼 60 - 120일선이 240일선과 골든크로스 후 우상향을 유지하는 상태에서 나온 240일선 지지 흐름이 훨씬 더 좋은 반등 흐름을 보여 줄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그건 시장의 수급과 연결되어 있습니다. 급등 후 바로 240일선까지 조정을 받는 경우에는 아직 해당 종목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살아 있지만 최근의 삼성출판사 흐름과 같이 240일선 상단의

60 - 120일선에서 오랜 기간 지지력을 보이다가 하향 이탈하면서 60 - 120일선의 각이 꺽이게 되면 시장의 관심이 그만큼 줄어든 시점이기 때문에 반등의 힘도 약화 될 수 밖에 없습니다. 거래량이 그것을 말해주고 있지요. 따라서 240일선 지지 종목군을 찾을 때 60 - 120일선이 여전히 우상향 중이거나 적어도 240일선 같은 방향으로 횡보하는 흐름을 보이는 종목들을 선택하는 것이 보다 좋은 수익권을 만들 수 있습니다. 물론 개별적인 호재가 등장해 강한 반등 흐름을 보여 줄 수 있다면 이야기가 달라지겠지만 일반적으로는 240일선 위에 존재하는 중장기 이평선들은 각이 살아 있는 것들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