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이야기

현 시장 트렌드..(내년 자동차부품주)

이것은 운명이다 2012. 11. 19. 22:59

시장의 트렌드는 분명히 스마트폰과 태블릿PC를 비롯한 스마트 기기 중심의 IT 부품주에 무게중심이 치우쳐 있다는 걸 잘 알고 계실 겁니다. 이미 바닥 대비 많은 상승을 했기 때문에 매매하는데 두려움이 앞설 수도 있습니다만 글로벌 증시가 불확실성을 해소하고 전체적으로 대세 상승을 시작하지 않는한 종목별 차별화 장세가 당분간 지속될 가능성이 높은만큼 메이저 수급 주체가 주목하고 있는 쪽을 함께 바라봐야 합니다. 시장에 순응해야 한다는 의미지요. FPCB / TSP / CASE / 광학필름 등등 스마트 기기와 관련된 각 섹터별 흐름이 모두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분명한 각 섹터 안에서도 상대적으로 저평가 된 상태를 유지하고 있는 종목들이 있지요. 물론 각 섹터 간에도 주가수익비율상의 차이가 존재하기는 합니다만 일단은 각 섹터 내 종목별 벨류에이션 비교를 통해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종목을 찾아 내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일례로 지난 번에 분석해 드렸던 코이즈는 광학 필름 분야에서 같은 섹터 내 다른 종목들에 비해 실적 대비 저평가 국면이었다는 점이 매매의 포인트였던 것처럼 말입니다. 오늘 과제는 여러분께서 휴대폰 부품 섹터 가운데 하나인 카메라 관련 부품 기업들 사이에서 상대적인 저평가 기업을 찾아 내시는 겁니다. 제가 방금 막 확인한 바로는 대략 3 - 4 종목 정도가 다른 카메라 부품주에 비해 실적 대비 저평가 국면에 치우쳐 있는 듯 합니다. 스마트폰 카메라 부품주들의 3분기 누적 주가수익비율이 대략 15 - 16배 수준이라는 점을 TIP으로 해서 이 주가수익비율 이하의 저평가 상태에 있는 기업들을 선별해 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왜 주가가 상대적인 저평가 국면에 치우쳐 있는지 전자공시와 뉴스 등을 활용해 파악해 보시고 그 이유가 해소되면 저평가 부분이 해소될 수 있는지... 어느 시점에 그 이유가 해소될 수 있는지 등에 대해서도 고민해 보시기 바랍니다. 이런 식으로 한 섹터씩 공부해 가시면 여러분 스스로 각 섹터에 대한 일목요연한 정보 관리가 될 것이며 실적과 시장의 흐름에 따른 매매 타이밍을 잡으실 수 있게 될 겁니다.

 

자동차 부품주들도 IT 부품 섹터와 같이 여러 분야로 나누어서 각 섹터별 모멘텀 찾아 보시고 상대적으로 저평가 된 기업들을 찾아 두세요. 내년에는 자동차 부품주 섹터 가운데 어떤 영역이 각광을 받게 될런지... 어떤 분야가 상대적으로 견조한 실적 향상을 견인할 수 있는지 미리 분석해 두시면 이번에 현기차 악재로 주가가 크게 밀린 국면에서 좋은 기회를 잡으실 수 있을 겁니다. 엊그제 저평가 종목을 선별하는 방법에 대해서 질문하셨던데... 일전에 말씀드린대로 객관적인 재무 지표나 실적 지표상으로 적정 기준 이하의 주가를 유지하는 기업... 꾸준한 성장성을 갖추고 있지만 미래 성장 가치가 아직 미반영된 기업... 일시적인 실적 악화와 트렌드에서 벗어난 사양 산업화 과정에서 신규 사업 추진을 통해 새로운 돌파 국면을 만들어 가고 있는 기업... 지속적인 적자 기조에서 턴어라운드 과정을 거치고 있지만 아직 주가에 모멘텀이 반영 되지 않은 기업... 동일 업종 동일 사업 영역 내 경쟁 업체 대비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주가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기업... 기업 가치나 실적... 그리고 재료와 모멘텀을 갖추고 있으나 주가 상승을 저해할만한 요소(오버행 이슈나 미상환사채 물량 등)로 인해 아직 본격적인 주가 레벨업이 이루어지지 않은 경우... 안정적인 재무구조와 실적을 유지하고 있지만 시장의 강세 업종이 아니라 소외된 가치주인 경우... 등 다양한 관점에서 저평가된 종목을 선별할 수 있습니다. 일단 어떤 기준에서 저평가 기업을 선별할 지 결정하고 해당 지표를 기준으로 저평가된 기업들을 선별하고 주가 상승을 이끌만한 모멘텀이나 재료 등을 전자공시 혹은 뉴스를 통해 파악하고 차트를 통해 지지와 저항을 파악해 매매 타이밍을 결정해 시나리오를 계획해 두시면 되겠지요. 그런 과정은 이미 수차례 기업을 분석하는 방법과 매매 포인트를 잡는 방법을 설명하면서 알려 드렸습니다. 여러분 스스로 시도해 보시면서 향후 주가의 흐름을 관찰하거나 직접 실전 매매에 적용해 봄으로써 자신의 것으로 만들어 갈 수 있습니다. 아무리 설명을 해도 직접 해 보지 않으면 뜬구름 잡기고 무용지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