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219 외국인BSR과 집중할 업종 및 종목
외국인BSR 관점에서 집중할 업종과 종목: KOSPI의 상승세가 미약하지만 외국인이 귀환하면
서 업종별 차별화가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 과거 외국인BSR이 반등한 사례를 살펴보면, 대체
적으로 1) 외국인BSR이 반등할 때 동반 순매수 전환한 업종, 2) 외국인BSR 반등 1주일 전 순
매수 전환 업종, 3) 외국인BSR과 상관없이 꾸준히 순매수한 업종의 순으로 성과가 좋았다. 1)
에 해당하는 업종은 화학, 음식료, 하드웨어/장비, 제약이 있고, 2)는 철강, 항공, 3)은 반도
체/장비, 인터넷/소프트웨어, 호텔/레저, 미디어 등이 해당된다. 1 > 2 > 3의 순서로 강세를
보이는 경우가 많았다는 점을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 위 업종들 중에서 LG화학, 아시아나
항공, POSCO, GKL, 덕산하이메탈 등 총 20종목이 외국인BSR 관점에서 주목해야 할 종목
이다.
외국인BSR 반등 - 약하지만 매수세 전환한 외국인
외국인은 1월초부터 한국 주식을 순매도했다. 1) 원화강세와 엔화약세 현상으로 수출주 비중이 높은 국내
증시에 실적 둔화 우려가 높아졌고, 2) Vanguard EM Fund의 Benchmark에서 한국이 제외되면서 수급에 부
담요인으로 작용했으며, 3) IT와 자동차 등 한국 증시를 주도했던 업종의 이익추정치가 둔화될 것이라는 우
려 등이 한국 주식 순매도 원인이라고 판단한다. 하지만 G-20 정상회담이 일정이 다가오면서 환율 이슈의
영향력이 낮아졌고 IT와 자동차에 대한 우려도 가격에 일부 반영되었다는 인식이 확산됐다. 외국인은 최근
10거래일 중 8거래일을 순매수했고, 설 연휴 이후 외국인BSR도 빠르게 반등했다.
과거 추이를 바탕으로 살펴보면, 외국인BSR의 상승세는 1차적으로 3주 가량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 외국인
의 순매수도 같이 진행될 것으로 전망한다. 다만, Vanguard EM Fund의 Benchmark 변경 영향으로 외국인
매수 강도는 일평균 약 1,000억원 수준으로 강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K-SKEW 110pt 하회 - 지수 부담 높지 않아 아직까지 하방은 견고
최근 지수 상승세에도 불구하고 지수에 대한 부담은 높지 않다. 지수에 대한 부담감을 나타내는 K-SKEW는
108pt 부근에 머물러 있다. 낮은 수준은 아니지만 조정을 염려할 정도는 아니다. 언제라도 급등할 가능성은
있지만, K-SKEW 크게 높거나 빠르게 상승하는 경우만 아니라면 외국인BSR이 상승하는 구간에서 KSKEW가
결정적인 역할을 하지 않는 것이 일반적이므로 현재까지는 안심할만한 구간에 있다고 판단한다.
지수가 하락해도 1,960pt 부근에 밀집된 20, 60일 이동평균선, 1,950pt 부근의 120일 이동평균선 및 12년
7월, 11월, 올해 2월 저점을 잇는 추세선 하단 등이 주요한 지지선이 될 것이다.
▌미국: VIX와 SKEW는 부담스럽지만 Surprise Index 상승 전환
외국인의 매수세 전환과 낮은 조정 가능성에도 불구하고 상승 모멘텀도 강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한다. 미국
증시의 조정 가능성이 높아 국내 투자심리가 위축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S&P 500의 변동성을 나타
내는 VIX 지수는 매우 낮은 수준까지 하락한 상황이다. VIX는 S&P 500 지수와 음의 상관관계를 가지는 경
우가 많으므로 VIX가 낮은 상황에서는 VIX 반등과 함께 지수도 하락 가능성이 높다. 그리고 S&P 500의 급
락 가능성을 엿볼 수 있는 SKEW 지수도 최근 130pt를 상회하고 있다. 특히 지난주 S&P 500가 약보합 흐
름을 보이는 가운데에서도 SKEW가 급등한 것은 투자자들의 조정에 대한 우려가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또한 현재 S&P 500 지수는 월가 주요 전략가들의 2013년 연말 목표주가 수준까지 상승해 있다. 투자자들
이 단기적으로 지수에 부담을 느낄 수 있는 요인이다. 다만, 미국 Surprise Index가 반등하고 있어 매크로 지
표가 시장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은 상쇄될 것으로 보인다. 지수가 조정세로 진입해도 투자심리가 급랭할
가능성이 높지 않아 낙폭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한다.
▌외국인BSR 관점에서 집중할 업종과 종목
KOSPI가 하단을 높여가는 약한 상승세를 보이는 가운데, 업종별 성과는 차별화될 것으로 전망한다. 특히 미
약하나마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으므로 외국인 수급과 관련된 업종에 주목해야 할 필요가 있다. 과거
외국인BSR이 반등할 때, 1) 외국인BSR이 반등한 이후 순매수세로 전환한 업종, 2) 외국인BSR 반등 전 1주
일 동안 외국인이 순매수로 전환한 업종, 3) 외국인BSR 반등 이전부터 꾸준하게 외국인이 순매수하고 외국
인BSR 반등 후에도 매수세를 유지한 업종 등이 일반적으로 강세를 기록했다. 지수의 상승 강도는 대체적으
로 1 > 2 > 3의 순서를 보였으므로 이 순서대로 집중도를 결정할 필요가 있다.
최근 외국인BSR 반등과 관련하여 각각의 경우에 해당하는 업종을 살펴보면, 1) 화학, 음식료, 하드웨어/장비,
제약, 2) 철강, 항공, 3) 반도체/장비, 인터넷/소프트웨어, 호텔/레저, 미디어 등이다.
종목으로 보면, 1) LG화학, 아시아나항공, 2) POSCO, GKL, 덕산하이메탈, 3) 삼성전자, SK하이닉스, 강원랜
드, 셀트리온, CJ제일제당 등이 각 분류에 해당한다.
4) 외국인BSR 관점에서 주목해야 할 종목
A051910 LG화학 화학
A020560 아시아나항공 항공
A005490 POSCO 철강
A114090 GKL 호텔/레저
A077360 덕산하이메탈 반도체/장비
3 A005930 삼성전자 반도체/장비
A000660 SK하이닉스 반도체/장비
A035250 강원랜드 호텔/레저
A068270 셀트리온 제약
A097950 CJ제일제당 음식료
A030000 제일기획 미디어
A004990 롯데제과 음식료
A000080 하이트진로 음식료
A008770 호텔신라 호텔/레저
A034230 파라다이스 호텔/레저
A053210 스카이라이프 미디어
A130960 CJ E&M 미디어
A026960 동서 음식료
A079160 CJ CGV 미디어
A039130 하나투어 호텔/레저
자료: Quantiwise, 동부 리서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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