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이야기

중장기 투자법...

이것은 운명이다 2012. 7. 24. 22:39

단기나 스윙 매매와는 달리 중장기 투자 종목들은 왜 장기 이평선 부근 내지 장기 이평선 아래에서 하방 경직성을 확보한 자리에서 시작해야 하는가... 답은 하나입니다. 주식은 확률 게임이고 어느 방향으로 움직일지 예상하기 어려우므로 되도록 리스크가 작은 자리... 즉 잃기 어려운 자리... 보다 빨리 수익권으로 돌아설 수 있는 자리... 모멘텀을 만났을 때 보다 많은 수익을 낼 수 있는 자리... 그 자리가 장기 이평선부터 그 이하의 바닥권 가격이기 때문입니다. 혹자는 이렇게 말할지도 모릅니다. 주가가 하락하고 바닥을 기는 이유가 있다... 맞아요... 맞습니다... 백 번 지당하신 말씀이에요. 그런데 그 이유가 사라지면 어찌 되나요 ??

반대로 주가가 상승하고 있는 종목도 당연히 그 이유가 있을 겁니다. 끝을 모르고 신고가를 쓰면서 보무도 당당하게 전진하는 그 녀석이... 만약 상승할 이유가 사라진다면 어떻게 될까요. 거기서 매수하셨다면 아마 지옥을 구경하시게 될 겁니다. 같은 확률이지만 리스크는 전혀 다릅니다. 그래서 중장기 투자는 리스크가 작은 자리에서 시간을 들여 평단가를 낮추고 비중을 키워 기업이 본격적인 성장을 하는 단계로 진입할 때 그 기쁨을 함께 누리는 겁니다. 물론 시장이 무너지면 똑같이 떨어져 나가겠지만 기본적인 기업의 가치가 훼손되지 않는다면 지수가 제자리를 찾을 때 바닥을 치던 놈이던 달리던 놈이던 똑같이 제자리로 돌아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