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누라 마누라 열 내지마~ 아내에게 좋다... 여자에게 좋다~ 그 천호식품에 원료 공급하는 회사가 엔도텍인가요...ㅋ
신규주는 검증받고 상장 됐으니 실적 발표 때 좋다는 건 잘못 이해하는것.
거래소든 코스닥이든 모든 상장 기업들은 IPO를 거치면서 내부정보를 공개하니 공히 검증 대상이 되는 것은 똑같지요.
다만 상장 과정에서 해당 기업의 가치에 대한 평가가 적정하게 이루어졌느냐 아니면 상장 직 후 시장에서 해당 기업의 가치에 대해서 어떤 평가가 이루어졌느냐가 가장 중 요한 기준이 되겠지요. 엔도텍 올해 실적 성장폭이 상당하군요. 작년에 비해서 어마어마합니다.
게다가 최근 제약업계의 화두가 되고 있는 천연물신약과 관련된 사업을 영위 중이고 고령화 사회에 특화된 기업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여기까지만 보면 아주 긍정적입니다. 실적도 좋고 시장성도 밝고...
하지만 상장 과정에서 그것에 대한 평가가 이미 이루어졌는지 아니면 상장 이 후 어떻게 평가 받았는지 확인하는게 더 중요하겠지요.
자... 그럼 대충 한 번 훑어 보죠. 공모가가 4만원 이군요. 이 공모가는 어떻게 형성 된 것일까요.
작년 EPS를 기준으로 유사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기업들의 평균PER과 비교해서 산정되었을 공산이 크겠네요.
유사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쎌바이오텍과 비교해보니 대략 작년 말 EPS를 기준으로 40배 수준에서 산정되었다고 봄이 상당하네요.
그래서 상장 직 후 올해 상반기 급증한 실적을 바탕으로 상장 프리미엄이 붙어 공모가 대비 2배 이상으로 급등하는 흐름을 보였던 것으로 추정해 볼 수 있습니다.
자... 그럼 올해 실적과 현재 엔도텍의 가격이 적정한 수준인가를 고려해 봐야겠죠.
올해 실적만 놓고 본다면 쎌바이오텍과 비교했을 때 결코 비싼 가격은 아니군요.
헌데~ 엔도텍과 쎌바이오 텍을 단순 비교하기에는 무리가 있네요.
쎌바이오텍은 그 동안 시장에서 충분히 검증을 받은 다양한 제품군과 수주처를 확보하고 있고 안정적인 실적을 유지하고 있는 반면에 엔도텍의 매출 구성을 보니 백수오 단품 구성 비율이 너무 압도적이군요.
게다가 그마저도 작년 3월 이 후 홈쇼핑 런칭을 통한 매출이 거의 전부라고 봐도 무방합니다.
올해까지 단계적으로 홈쇼핑 런칭을 통해 외형을 급격하게 성장시켰군요. 원료 소재 납품 비율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너무 낮습니다. 성장판이 급격하게 닫힐 수 있는 위험이 상존하고 있군요. 백수오 외에 다른 천연물 신약 개발이나 다른 치료제 개발도 병행하고 있지만 당장 상품화 단계는 요원해 보입니다. 증권사 호평이 무색할만큼 제가 짜게 분석하고 있는데... 그 이유는 아래서 따로 말씀드리겠습니다.
내년부터 해외 시장 판로 개척을 통해 외형이 올해보다 훨씬 더 폭발적으로 성장할 거라고 증권사 애널들이 말하는데...
얘들은 왜 팩트를 이렇게 과장 해석하고 있을까요. 미국 승인은 아직 나오지도 않았고 승인이 나와도 판로 개척하는데 몇 개월 이상 걸립니다. 최소한 내후년이나 되어야 실제 매출로 가시화되지요. 유럽이나 일본 중국 모두 마찬가지입니다. 미국보다 더 늦게 승인이 이루어질테고 그만큼 2014년 매출 확장에는 아무런 도움을 주지 못합니다. 최소 2년 뒤에나 가능한 팩트를 내년 실적 가이던스에 가져다 붙여놨군요.
더불어... 올해 3분기 호실적은 이미 11월 8일에 잠정 실적이 발표되면서 시장에서 평가를 받은 상태이고 3분기 실적이 다시 부각되는 건 물량 넘기기 위한 전략의 일환 정도가 될 것 같군요. 지난 달 말에 상장을 했으니 이 달 말에 의무보호예수가 풀리는 물량이 있을 겁니다.
신규주에서는 이런 부분이 상당히 중요합니다. 오버행 이슈로 인한 물량 부담이 주가를 짓누를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지요. 확인해 봐야죠.
전자공시 확인합니다. 이번 상장 당시 공모 주식은 총 53만주인데 그 가운데 기관 투자자 물량 중 12만 2천주 정도가 1개월 의무 확약 물량으로 곧 시장에 풀리겠군요. 더불어 상장 직 후 유통불가능 물량 가운데 SLI9호 초기기업 투자조합의 20만주가 상장 후 1개월 매도 금지 기간이 해제되면서 이 물량도 함께 풀리겠네요. 따라서 53만주를 공모한 기업... 총발행주식수 500만주가 안되는 기업... 현재 하루 평균 유통 물량이 10만주가 채 안되는 기업의 물량 중 32만여 주가 한꺼번에 시장에 풀리게 되고 이 물량의 평단가는 최소 4만원 SLI의 평단가는 그보다 훨씬 낮은 가격이겠군요. 오버행 부담에 대한 이야기가 당연히 나와야 하는데 증권사는 호평만 난무하고 이에 대한 언급이 전혀 없군요. 그리고 한가지 착각하고 계시는 부분 중 하나... 상장 이 후 기관 투자자들의 순매수에 관한 건데요. 이 녀석들 물량 대부분은 상장 당일부터 4거래일 내그것도 장중 최저가 수준에서 매집해 갔습니다. 따라서 이 녀석들 평균 단가는 여러분이 생각하시는 것처럼 8만원 중반이나 9만원대가 아니라 8만 초반 정도 밖에 되지 않습니다. 지난 8일 실적 발표 이 후 기관계 입질 뚝 떨어졌다가 바닥에서부터 다시 입질 들어 옵니다. 해당일 평균 거래량의 50프로 이상을 얘들이 차지하고 있네요. 마치 자전거래를 하는 것처럼 말입니다. 의무확약 물량이랑 투자조합 녀석들 액시트하려면 이 정도 거래량은 택도 없으니 거래량을 늘리면서 주가를 상승시켜 놔야겠지요. 어느 정도 이해가 되셨습니까.
최근에 갑자기 호평 일색의 기사와 증권사 추천도 계속 나오고 있군요. 단기적으로 액시트를 위한 슈팅 구간은 나올 겁니다.
하지만 현재 엔도텍의 기업가치만으로는 증권사 애널들이나 기사에서 나오는 것처럼 그렇게 장미빛 청사진을 그릴만큼 대단한 기업은 아닙니다. 홈쇼핑을 통해 급증한 건강식품 회사라는 이미지를 깨고 천연물 신약을 통한 고령화 여성 건강 치료제라는 확실한 명분과 제품의 다양성을 확보하기 전까지는 어쩌면 뜬구름 잡는 투자가 되실 수 있으니 단기적인 포지션만을 견지하시는게 좋습니다.
저는 최근에 나온 모 증권사 애널의 목표주가 13만 5천원을 보고 콧웃음을 쳤네요.
지금도 올해 말 예상 실적 기준으로 20배 이상의 고평가된 종목을 내년 실적 프리미엄을 더해 40배에 육박시킨 목표 주가라니요...ㅋㅋ
단기적인 슈팅 구간에서 단타쟁이과 데이트레이더들 붙어 먹을 자리는 있습니다.
그 외라면 중장기 투자 대상으로는 권해 드리고 싶지 않네요.
증권사 리포트에 나온 것처럼 백수오에 대한 모든 특허를 얘들이 갖고 있는 것도 아니고 조성물에 관한 특허를 보유 중이더라도 엔도텍이 가지고 있는 특허상의 조성물 외에 다른 조성물에 대한 권리는 전혀 없으니 그것이 실적을 담보할 가치를 지니는게 전혀 아닙니다.
현재 매출을 구성하고 있는 부분 중 백수오 제품의 비중이 99프로입니다.
백수오 원료 소재 공급 부분은 매출에 있어서 무시해도 될 정도라는거죠. 물론 후자가 99프로였다면 이야긴 180도
아... 그리고 한세24... 이 녀석은 잘 아시다시피 한세실업 때문에 먹고 삽니다. 3분기 호실적을 바탕으로 전고점 부근까지 올라왔네요.
한세실업도 마찬가지군요. 그네씨가 베트남 공장을 방문할 정도로 베트남에서는 알아주는 기업으로 성장했습니다.
해외 판로도 상당히 많이 개척했구요. 그 때문에 올해 4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내면서 호평을 쏟아내고 있는 애널들이 많습니다.
항상 빛과 어둠은 양면이죠. 빛이 있으면 그림자도 있고 어둠도 있는 법... 올해 3분기 누적 실적이 최근 3년간 최저치군요.
지난 2년간의 전체 실적만큼 올해 달성할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더구나 4분기는 계절적 비수기로 항상 실적이 저조했습니다.
그래서 작년 말에도 11월 경에 고점을 형성하고 함께 반락한 뒤 올해 초부터 반등을 시작했지요. 물론 당연히 4분기 실적도 개판이었구요.
그런데 작년 말에도 한세실업 4분기 기대감 어쩌구 저쩌구하는 애널들 참 많았습니다. 주가는 전고점을 중심으로 박스권을 형성하고 있고 그 고점에 육박한 상태에서 4분기 실적은 당해년도 최저치를 기록하고 있는데 말이지요. 개미를 봉으로 알고 있는 것도 아니고...
올해도 그와 똑같을거라 말씀드리는 건 아닙니다.
한세실업의 올해 3분기 누적 실적이 예년에 비해 저조하다고는 하나 내년에 대한 기대감은 살아 있고 시장 전반적인 흐름도 나쁘지 않으니까요.
다만... 한세실업이 신고가를 경신하면서 재차 우상향으로 박스권 상단을 돌파하지 않는 이상 한세24 역시 시세는 동조화 될 것인바 한세실업의 주가가 박스권 돌파 흐름과 함께 신고가 형태로 간다면 목표가를 8000원까지 상향시키고 보셔도 되지만 반락한다면 분할로 매도 대응하심이 나을 듯 합니다. 따라서 한세예스24 자체의 내재가치보다 중요한 것은 바로 한세실업의 4분기 실적과 주가 흐름에
플렉스컴 (065270) 주봉....
플렉스컴... 보자마자 아이고~ 소리가 나왔네요.
파트론이나 인터플렉스나 머 다른 스마트폰 부품주들 차트를 이미 본지라 플렉스컴이라고 뭔 뾰족한 수가 있었겠습니까.
하이엔드급 스마트폰 시장의 성장 정체에 대한 우려가 실제 실적과는 무관하게 주가를 너무 과도하게 내리 누른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기침 한 번에 바로 감기 걸린 꼴이지요. 스마트 기기의 경박단소화라는 최근 트렌드에 있어 연성회로기판은 필수적인 부품이지요.
다만 이런 연성회로기판이 주로 하이엔드급 제품에 탑재되다보니 차님께서 그렇게 생각하실만도 합니다.
하지만 결국 시장의 무게추는 이제 중저가와 보급형 스마트폰으로 이동 하고 있고 하이엔드급 제품 이하의 시장에서 경쟁력 역시 품질의 향상과 가격 경쟁을 통해서 이루어지기 때문에 중장기적으로 본다면 연성회로기판이 보급형 스마트폰에도 채택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다만 스마트폰 제조사들의 단가 인하 압력에 따른 수익성 하락은 염두에 두셔야겠지요.
이는 생산 능력의 증대와 보급형 제품의 개발을 통해 충분히 상쇄시킬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바 현재 베트남 공장을 통해 경쟁업체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단가 인하 압력에서 자유로울 수 있는 플렉스컴의 위상이 크게 나쁘지는 않다고 보입니다.
더불어 경박단소화의 트렌드는 비단 비단 스마트폰 뿐만 아니라 노트북과 넷북 시장을 잠식해가고 있는 태블릿PC 시장에서도 트렌드로 자리잡을 가능성이 크고 이 외에도 자동차나 항공기 선박 의료 분야 등 영업 시장의 확대를 통해 성장성을 유지할 수 있는 가능성이 열려 있는만큼 지금 당장 스마트폰 시장의 성장 정체라는 이유만으로 실적과는 무관하게 과도하게 하락한 주가는 오히려 좋은 매수 기회가 될 수 있다고 판단 됩니다.
더구나 플렉스컴은 안정적인 재무구조와 건전한 펀더멘탈을 바탕으로 하고 있고 현재 수준의 청산가치와 3분기까지의 누적 EPS 등을 고려한다면 상대적으로 저평가 된 국면에 빠져 있다고 판단해도 큰 무리가 아닐 듯 합니다.
기본적인 펀더멘탈이 건전한 기업은 언제나 위기의 순간에도 탈출구를 찾는 법이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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