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집봉...

매집봉을 정확하게 짚어 낼 수 있는 테크니컬한 방법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개략적으로 판단하는 것이지요.

다만 거래원 분석을 일정 기간 동안 함께 분석해 오신 분들이라면 조금 더 확률 높은 매집봉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한 종목을 상당한 기간동안 지속적으로 관찰하고 분석해야 하지요.

하지만 그런 능력 있는 분이 여기 있을 이유가 없지요.

제가 흔히 말하는 매집봉이란 일평균 거래량을 상회하는 대량거래가 실린 양봉 캔들이 일정한 주가 밴드 안에 존재하는 경우를 의미합니다.

정말 테크닉한 분들은 음봉 매집도 잡아 낼 수 있지만 음봉 매집의 경우 분봉과 거래원까지 모두 확인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어 저는 활용하지 않습니다.

에너지솔루션이나 서화정보통신과 같은 경우가 음봉 매집성 종목에 가깝다고 봅니다.

대량거래가 실린 양봉 캔들이

일정한 주가 밴드 안에서 주기적으로 등장하면서

이 후에는 거래량을 급감시키면서

주가가 하방경직을 보이거나 하락을 한다면 매집성 캔들이라고 봐도 무방합니다.

문제는 항상 시간이지요.

매집성 캔들이 과연 얼마나 등장해야 매집이 모두 이루어진 것인가를 파악하는 것은 절대 불가능하기 때문에 시세가 언제 폭발할 지 예상하기는 어렵습니다.

하지만 주가가 일정한 지수의 방향성과 무관하게 일정한 밴드안에서 주기적으로 등락을 거치면서 대량거래가 실린 양봉 캔들을 주기적으로 등장한다면 매집으로 보고 밴드 하단에서는 매수에 동참해도 됩니다.

물론 제 경험상으로는 그렇다는 의미입니다. ㅋ